저는 원래 아버지 명의로 스카이라이프가 가입되어 있었는데, 명의 변경없이 지속적으로 쓰다가 해지하려고 할때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엔 원래는 HD 로 전환을 할까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HD 전환을 문의 했더라죠. 그랬더니 한달에 24,000 원 정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한다고하고 해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죠.
그날 통화할때는 해지하는데 아무런 약정도 없으시기때문에, 바로 해지가 가능하고 서류 두개를 보내주신 후에 다시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라고 하는군요. 돌아가신 아버지 명의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아버지 사망 진단서와 저의 신분증을 보내주면 된다고 합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전화가 걸려 와서는 해지하시는데 3년 약정이 되어있기 때문에, 위약금 22만원을 지불해야 해지하실수 있다며, 차라리 19,000 원에 HD 로 전환해드릴테니 그걸 보시는게 어떻겠냐고 회유를 하더군요. 하루만에 갑자기 제가 3년 약정이 되어 있다면서 위약금을 지불하라뇨.
미친게 아니냐며 따지고,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를 가서 내용을 확인해보니 예전엔 안보였었는데, 3년 약정이라는게 되어 있는 겁니다. 참 즐거운 새끼들... - _-
==> 이 부분은 어쩌면 개인적으로 꼼꼼하지 못해서 확인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다른분들이 방통위에 민원제기하면 전화올거라그래서 위의 내용을 상세히 적어서 방통위에 민원을 제기 했습니다. 그랬더니 전화가 와서는 돌아가신 분과의 약정에 대해서는 무효가 된다면서 해지에 대한 어떠한 약정도 없으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사망 진단서와 본인 신분증만 양면으로 복사해서 보내달라고 하네요.
그런데 여기서 또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망 진단서라는건 돌아가신 병원에나 가서 때야하는 서류인데, 비용이 3만원 가량 든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다시 또 물어 봤습니다. 반드시 사망 진단서만 가능하냐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제적등본을 때오라고 이야기 합디다.
이런 아름다운새끼들 진짜 -_-... 결국 결론은 이렇습니다.
1. 돌아가신 분 명의로 가입되어 있는 경우, 그 이전까지의 가입 약정은 아무런 효력을 발휘하지 않습니다. 물론 그 이후에 명의 변경을 했거나, 계약서에 서명을 하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2. 돌아가신 분에 대한 증명은 제적증명서로 충분하므로, 괜히 사망 진단서 때오라는 말에 바로 사망 진단서를 때시지 말길 바랍니다.
3. 자꾸 뭐라고 하면, 그냥 간단하게 방송통신위원회에 고충민원 제기 하십시요. 정확히 2시간만에 모든 처리가 끝났습니다.
혹시 저처럼 부모님 명의로 되어있었는데 돌아가셨거나 한 경우에는 이와같이 처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해지에 관련된 여러가지 정보가 있었지만, 조금 특이한 경우라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했었는데 최후의 결론은 방통위 였지만요 -_-
음... 회사에서 물건팔기 위한 거대한 전시장의 느낌?! ... (사실 그게 목적이잖아!! 라고 해도 좀 아쉬운 것도 있었고, 즐겁기도 했던 그런 전시회 였습니다. 로봇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가볼만한 전시회라고 생각됩니다. 로봇워 행사도 있었습니다만, 그 부분은 제가 큰 관심이 없어서 그냥 한바퀴 돌아보고 나왔습니다. 딱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볼만하고, 즐겁고, 비싸지않은(!), 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전시회 입니다."
어제 본 것들을 한번 싹 정리해 봐야겠네요. 은근히 동영상을 많이 찍었더군요.
이것은?! 죄송합니다. -_- 핸드폰카메라로 촬영할때 옆으로 찍으면 저렇게 될거라는걸 생각하질 못했습니다. 카메라가 누운거지 애가 누워서 버티는게 아니랍니다. 처음 들어가서 본 로봇이었습니다. 손을 흔들면서 인사를 하더군요. 사실 이것저것 자기 소개가 많았는데, 어떻게 마지막 인사하는 부분만 찍게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은 제품이었습니다. 보시면 카메라 아래쪽이 계속 흔들리고 있습니다. 위에 모니터 왼쪽에 나타나는 화면은 보정이 되기전이고 오른쪽에 나타나는 화면은 보정이 된 후의 화면입니다. 떨림현상이 저렇게 심한데 저걸 저정도로 잡아준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근데 이걸 로봇이라고 해야하나?... 아래쪽 모니터에 살짝 제 모습도 잡히는군요 -_-
화재 진압 로봇이라고 하더군요. 이런게 좀 더 보급되어서 소방관님들이 좀 더 편한환경에서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사실 제가 가장 기대했던건 이런 녀석같이 위험한 환경에서 좀 더 안전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도와주는 것들이었습니다.
....
로봇에 관심을 두기시작한 이후에 로봇에 대한 지식이 조금이라도 쌓인 후에 보니까 그나마 제품들이 대단하다고 내세우면 그게 왜 대단한지 이해가 가더군요. 어렸을 적에는 그저 태권V나 청소용 로봇들만 대단해보였습니다만, 지금은 매니퓰레이터나 모터들에 대해 좋은거라고 할 때 그게 왜 좋은지 이해가 가니까 한층 더 재미있게 관람했던 것 같습니다.
약 두시간 정도는 정말 재미있게 돌아다녔습니다만... 3시간 이후는... 다..다리가 저리고... 여기저기 브로슈어들을 챙기다보니.. 그게 한 짐짝되고.. 사람 아주 죽겠더군요 ...;;;
로봇에 대해 정말 아무런 지식도 없다면, 사실 몇몇 부스들(청소용로봇이나 안내시스템, 그리고 탑승형 로봇모델들) 외에는 아무 관심이 안갈 수도 있겠습니다.
크게 4종류의 로봇들로 나눌 수 있는데, 휴머노이드! 매니퓰레이터 청소용로봇 안내시스템 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매니퓰레이터쪽이 엄청 많더군요. 전혀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크게 관심을 못 가지실 수도 있었을 것 같네요.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뭐... 아닐 수도 있습니다만 ^^
개인적으로 휴머노이드쪽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근데... 어떤 여성모델 로봇이 있었는데... 저 처음에 그거 사람인줄 알았었습니다 -_- 뭔가 어...어색해서.... 자세히보니까... 사람이 아니더군요;; 분명히 사진을 찍어둔 것 같은데 사진이 없네요. 아쉬워라..ㅠㅠ
그리고 몇몇 부스의 살것도 아닌데, 뭘 그러고 있냐는 식의 태도는 솔직히 매우 많이 짜증이 났습니다만... 다음 전시회에서는 저런 태도를 보이는 부스는 차라리 없애버리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즐거운 나들이였습니다. 매일같이 학교 집 학교 집, 혹은 술집 -_- 이었습니다만 역시 이런걸 자꾸봐야 새로운 아이템도 떠오르고 그럴 것 같네요.
이 전시회가 아마 오늘까지 였나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 로봇에 관심있으신분은 꼭 한번 가서 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저 홍보위원이나 이런거 전혀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