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1/2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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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촘스키 세상의 권력을 말하다 1 - 10점
노암 촘스키 지음, 강주헌 옮김/시대의창
- 간단한 내용 정리 -

전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수 많은 권력의 싸움과 투쟁, 그리고 그들이 하는 행동에 대한 치밀한 분석들이 담겨 있다. 주로 미국내에서 자유주의와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 보수와 진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러나 힘 있는 자들의 횡포와 없는 자들의 그것에 대응하는 자세, 힘 있는 자들의 얻어내려고 하는 것, 사회 보장 제도의 말도 안되는 모순 등 여러가지 사례와 그것에 대한 생각들이 있다.

- 책에 대한 생각 -

이 책이 담고있는 내용은 전 세계를 타겟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걸쳐 일어나고 있는 있는자와 없는자의 전쟁에 대해 이해하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권력을 가진자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들이 이야기하는 자유주의 시장경제나 무한 경쟁에 대한 것들이 사실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한 허울뿐인 소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랄까요?

가장 기억에 남는 내용은 언론이 결국 힘있는 자들을 보호하는데 집중할 수 밖에 없는 이유에 대한 것들인데, 이는 우리나라의 조중동과 같은 보수 언론들이 지금 무슨 작태를 부리고 있는지에 대해 이해하는데 꽤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20대 분들중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이라도 무겁지 않게 보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 중간에 흔히 볼 수 없는 용어들이 사용되는데 이는 저같이 이 분야의 전문용어를 모르는 분들은 사전을 찾아보시면 알 수 있는 정도 입니다.(영어 아닙니다, 그리고 저만 몰랐을지도 몰라요;;)

촘스키라는 대학자의 식견을 접할 수 있고, 이 세계의 권력의 이동이나 변화, 대응들을 두권의 책을 통해서 약간은 이해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처음 촘스키에 대해 들었던 건 정치학자 였는데, 원래는 언어학자 였다고 하고 손을 대지 않고 있는 부분이 없는 사람으로 알려져 있네요. 대단합니다 정말 ;;
http://www.shhyun.com/tc2009-01-29T10:54:520.31010
Posted by SHHyun
2007/06/0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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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책과 딱딱한 지식관련 서적에만 묻혀 있었기에

감정이 매말라가는 기분을 느끼던 찰나였습니다.

그런 기분에서 다시 읽게 된 책이었습니다.

...

10 년 이라는 세월동안 변해버린 두사람

그리고 그렇게 다시 재회하지만

10 년이란 세월의 무게가 두사람을 이미 다른 사람을 만들어놓고

하지만

10 년을 그사람을 떠올리며 다른 것을 전부 포기해버린 그 열정

그 사람을 선택하게 되었기에 그 사람이 없으면 무의미해지는 10년이라는 시간

...

사랑을 한다 라는 그 느낌

서로가 옆에 없기에 더 애틋하게 느낄 수 있는 그 감정

이 모든것을 너무 아름답게 표현했습니다.

...

지금이라도 읽어보시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이 책을 5번째 보지만

볼 때마다 매번 느끼는 감정이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군요

항상 비슷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미묘한 차이를 보이는 이 느낌은

저 역시 소설의 주인공들과 같은

세월의 무게가 저를 변하게 만드는 탓일까요

두고두고 다시 보셔도 좋을 그런 책인것 같습니다.

Posted by SHHyun
2007/05/0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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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실만한 분들은 다 아실만한 책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예술 )

요즘 이 책을 보고 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하루에 한 챕터이상 보기 힘든 책을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책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책에 내용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닌 전체적인 느낌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적어보려고 합니다. 책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한 것은 서점 홈페이지의 목차같은 것들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에 대한 이야기를 잠시 먼저 하면 저는 단지 전산학에 관심이 매우 많은 전자공학과의 학생입니다. 전자공학과 학생이지만 지금 제 머리속에 들어 있는 전자공학에 관련된 지식 보다도 전산학에 관련된 지식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전산에 관심이 많아서 프로그래밍, 네트웍, 컴퓨터구조, 알고리즘, 자료구조, 운영체제론과 같은 것들을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늘 공부를 하기위해 새로운 책을 접하게 되면 사실 그 내용은 늘 거의 변화가 없고, 겉 모양과 해설의 약간의 차이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그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책을 접하는 이유는 사실 약간 다른 설명과 해설을 보기 위함도 있지만, 완전히 새로운 접근법이나 새로운 내용에 대한 기대가 가장 큰 이유가 되겠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The Art of Computer Programming 이라는 책이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내용 자체도 엄청나게 방대하지만 한글로된 책도 없고, 이 책을 다 보지 못하면 전산학에 대해 안다고 하지 말라는 과장 섞인 이야기였습니다. 뭐... 지금 이 책을 보고 있는 저는 저게 과장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그만큼 유명하고 대단한 책 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을 접한다는 느낌이 강하진 않습니다. 이 책은 거의 모든 알고리즘에 관한 책이 참고하고 있는 그런 책이기에 새로운 내용을 접한다는 느낌이 강하진 않습니다만 책에 있는 모든 정의들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충격 이라고 해야할까요? 감히 다른 표현으로 언급하기가 어렵습니다. 한마디로 새로운 내용을 접한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이 책의 느낌은 도전해볼만한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기존에 내가 알고 있던 것들에 대해 명확히 정립한다 라는 느낌입니다. 이 책에 대한 두가지 느낌은 바로 저런 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말에 대한 문제 입니다. 번역이 잘못 되었다는 것이 아닙니다. 번역은 정말 번역하신 류광 님 께서 엄청나게 노력하신 흔적이 보입니다. 그 자체로 존경입니다. 하지만 말 자체가 어렵습니다. 정말 쉽게 풀어쓴 알고리즘 에 관련된 책이나 초보자를 위한 XXX , 이런 책들을 보시다가 이 책 보시면 기절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번역이 잘못된 느낌이 아니라 말 자체가 어렵습니다. 사실 번역이 잘 못 된 느낌이라면 이런 말은 저렇게 바꾸면 될텐데... 라는 생각이 들텐데 이건 그게 아니라 저 말 보다 더 좋은 표현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랜만에 대단한 책 한권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거의 산을 넘는 듯한 기분을 갖게하는 책 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전산학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셨다고 생각 하시는 분이 아니시면 이 책을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산학에 기본적인 소양이 있으시다고 생각하시는 분 께서만 이 책을 보셨으면 합니다.
Posted by SHHyun